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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보도

[머니투데이] '책과 영화의 도시'
작성일- 2015.11.04
조회수- 35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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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80년대 후반, 열화당, 민음사 등 출판사 대표들이 뜻을 모아 만든 파주출판단지조합.

인간성과 공동의 가치를 회복하자는 목표로 출판인과 건축가들이 도시 설립에 나섰습니다.

90년대 후반 첫 삽을 떠 현재 출판사와 인쇄소 등 600여개의 출판 관련 조합업체들이 입주한 출판도시로 성장했습니다.

도서 기획, 편집, 인쇄,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책을 공급합니다.

민간조직이 주축이 돼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건 전세계적으로도 유일합니다.

하지만 파주출판단지는 한번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또다른 변신을 준비합니다.

2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에 '책과 영화의 도시'로 거듭나는 겁니다.

기존 테마인 '출판'에서 '문화'로 범위를 확장했습니다.

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21만평의 부지에 100개가 넘는 영화와 영상 관련 분야 조합이 들어섭니다.

침체된 출판업계에 가져다 주는 시너지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

[인터뷰] 이은 / 파주출판단지조합 이사장
"내년 말이면 8~90%까지 회사들이 입주함으로써 파주출판도시의 전체적인 완성을 이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이 곳에 있는 출판사들과 영화사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책을 원작으로 해서 더 좋은 이야기들, 더 좋은 영화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."

이에 따라 한국영화사에 입지를 다져온 명필름의 영화학교와 아트센터가 지난 4월 개관했고 향후 10여개의 영화사가 둥지를 틉니다.

업계에서는 내년 약 700여개 기업에 2만여명의 근로자, 연간 3조3천억원 매출의 경제적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

머니투데이 방송 박수연입니다. (tout@mtn.co.kr)     



http://news.mtn.co.kr/v/20151103112216963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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